하늘연못. 2005. 7. 12. 10:30

 

 

 

 

 

 

원추리..



수국..?


배롱나무

주말엔 엽기적^^인 울엄마의 모습에 다들 배꼽아닌 배꼽을 잡았다..

진분홍 배롱나무에 벌들이 많았다..

우린 그 벌에 쏘일새라 조심해서 꽃구경을 하는데..

엄마가 손을 쓱~ 내밀더니 벌을 한마리 잡는다..

(평소에 소녀같은..여성스런.. 고상한..?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다..ㅋㅋ)

난 당황해서.. "엄마.. 클난다.. 벌에 잘못 쏘이면 클난다.." 소리만 반복하는데..

비장한 모습과참지못하는 웃음을 머금은 엄만

다리를 쓱~ 걷어올리시더니 벌침을 놓으신다... 컬~ @,.~

가끔 무릎이 아파 벌침맞으러 간단 얘긴 몇번 들었지만 직접 잡아서 맞을줄이야...

웅~ 정말 엽기적인 울 엄마야~그치만 한편으론 넘 귀엽당~ ㅋㅋ


D70s + Nikkor AF 80-200mm f/2.8D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