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다(Canon A80)
거제도 [♧2005년♣ 1월 새해]
하늘연못.
2008. 4. 28. 15:24
2005년 새해를 보러 거제도로 향했다..
1월1일..새벽 3시에 부산을 출발 해가 돋기 직전에 해금강에 도착했다..
가스층이 짙게 더리운 남해바다 어두운 새벽녘..
새벽 3시부터 잠을 설치며 달려온 보람도 없이
중앙의 커다란 바위섬으로 일출이 돋는 통에.. 아쉽게도 새해일출광경을 보지못했다..
멀리 사자바위뒤로 새해 일출직전 여명이 드리운다..
저멀리 사자바위중앙으로 붉은 태양이 쏟아야했는데...^^;;
해금강을 나오는길 해는 그새 불쑥 수평선을 가르고 강렬한 빛을 발산하며 떠있다..
여차 해수욕장 일대..
여차해변일대..
여차 해수욕장 전경..
아침으로 굴구이를 먹었다..
속속 까먹는 재미가^^
이곳 거제도는 굴양식을 하는곳이 많았다..
그래선지 굴가격도 부산에 비해 엄청 저렴했다..
굴을 다먹고 굴죽을 먹었는데.. 맛있고 든든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한적한 바다였다..
선착장 주변..
끼룩끼룩 갈매기는 끝없이 배뒷꼬랑지를 따라 온다..
갈매기 아이큐는 얼마?
열심히 따라오던 갈매기때는 저멀리 다리를 지나오자
아래로 또는 위로 날아 올 생각을 못한채 그대로 멈추구 만다..
시원스레 갈라지던 바닷물..
이렇게 2005년 새해는 둥실 떠오른 태양만 본채 많은 아쉬움을 안고 시작했다..
2004년 마지막날..
아침에 베란다를 내다보곤 자연이준 선물에 한껏~ 부풀게한다..
부산에선 보기더문 눈..
가는해를 하얀눈이 아름답게 배웅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