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다(Canon A80)
부산 승학산 [10월중순 가을]
하늘연못.
2008. 4. 28. 12:58
주말 부산근교의 승학산을 찾았다..
지하철 1호선 당리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
동아대캠퍼스쪽으로 하산하는코스였다..
초입.. 아파트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이
아찔하게 하늘높이 치솟아 있었다..
산길을 막 들어서니 전나무들이 즐비하게 심어져있다..
1시간여를 올랐을까?
더디어 억새군락이 펼쳐진다..
승학산 억새..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낙동강 일대
운무에 휩싸여 가시거리가 너무 짧았다..
가을옷을 갈아입은 승학산..
억새군락에서 바라본 승학산 정산
하늘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봄의 전령사인 철쭉이 이가을 승학산에 외로이 피어있었다..
억새군락에서 점심을 먹던중 꿩이 한마리 날아올랐다..
이 빨간 열매를 꿩이 먹던..어릴적 기억이 난다..
소나무를 타고 덩굴이 가을색으로 휘감아 오른다..
승학산 정상..
바위를 타고 붉은빛 덩굴이 가을을 물들인다..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다..
절정에 오른 풍성한 자태를 뽐내며..
승학산을 찾은 많은 부산시민들의 발길을 즐겁게 만든다..
하산길에서 만난 용담이란 야생화다..
색상과 자태가 넘이뻐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근교산이라 늦은 아침의 출발이었음에도 여유있는 산행이었다..
동아대 캠퍼스쪽으로 하산했는데..
학생들이 운동에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