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죽마고우들과 함께했다..
여중.여고시절을함께 보낸친구들..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우선 내편이 되어주는든든한친구들..
내게 아픈일이 생기면 더 가슴아파하고
내게 기쁜일이 생기면 더 기뻐해주는 친구들이다..
시간이 안맞아 두친구가 빠져서 좀 아쉬웠지만..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여자들의 수다는 새벽을 달렸다.. ^,.^;;
요즘..
모임에서 만난 사회친구로부터 인연에 관해 회의를 느끼고 있던차
늘 돌아보면.. 그자리에서 나를 반기고 안아주는죽마고우들을 만나고 보니
마음이 부자가 된듯싶다..
낡은 사진틀처럼 오랫동안 함께할 친구들이다..
'친구'란 인디언 말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이다.
겨울 바다와 친구의 공통점은 별로 특별한 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 바다와 좋은 친구의 공통점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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