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경부터 내리던 눈은밤이되면서 더욱 펑펑 쏟아진다..
눈만난 강아지마냥들떠서집앞을 나섰다..
올해 눈꽃을 보지못한 아쉬움을 달래주는듯 커다란 당사나무위에
불빛을 받은연분홍눈꽃이 피었다..
하얀눈은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포장마차.. 소주한잔 기울이며..
맥주가 거품을 머금은듯...
남학생둘이 내몸짓만한 눈을 만들었다..
눈과 입,코는 김으로 완성해놓은걸 보고 동생과 한참 웃었다..
2005년 하얀눈과 함께 부~자 되세요^^*
바퀴가 제자리걸음.. 발로밀면서 가는 오토바이~
내일 이면 온통 새하얀 눈세상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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