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타지에서 보면 십분의 일도 안될지 모르겠으나
눈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부산에서 그렇듯 펑펑 쏟아지던 눈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히 주말이어서 낮에 눈풍경을 감상할수 있었으니 더없이 좋았다..
탁탁한 아파트 빌딩숲이라도 하얀눈이 덮혀있으니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해운대는 눈이오는것엔 아랑곳없이 갈매기들이 새우깡을쫒아 연신 날아오른다..
훨~훨~ 눈이와도 나는야.. 해운대갈매기...^^ |
새우깡의 유혹~ |
조카들이 주차장 가득 쌓여있는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하얀 눈위에 누구발자욱??
벤치에도 눈이 쌓였다..
겁도없이..해운대로 갔다..
교통대란을 체험하며... ^,.^
펑펑 눈이 쏟아지던 어제 해운대는 이랬다..
쏟아지는 눈.. 파도치는 바다..
쉼없이 날아드는 갈매기..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을 풍경이다..
온통 새하얀... 앗~ 렌즈에 눈이..
마치 눈은 폭우처럼..
그래도 유람선은...유유히..
오잉? 저건 내가 먹어야는데..^^;
새우깡만있으면 갈매기를 유혹하는덴 문제없다..
뭘봐??
새우깡도 안주면서.. ^,.^
날으는 갈매기 잡는게 쉽지않더만~
눈보라도 잠시멈추고..
갈매기도 잠시 쉬고..
눈이 그치고 잠시 태양이 반짝이는 해운대 바다..
눈내리던 해운대..
춥다기보단 오히려 시원했다..
갈매기처럼 눈내리는 바다를 날고싶었다.
눈덕분에 들뜨고 흥분되던 하루였다..
어둠속 조명아래 칵테일 한잔 기울이고 있을지라면..
낮과 달리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한다..
퇴근길 선홍빛으로 하늘은 불타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말자 아파트 옥상에 올라이미 져버린 일몰여운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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