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다(Canon A80)

진례연꽃 [8월중순 여름]

하늘연못. 2008. 4. 28. 10:36

8월 15일
진례에 연꽃이 소담스레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연꽃을 담은 사진을 구경하며 부푼마음으로 진례로 향했다..

지난주가 절정이었던지..

연과 연잎이 많이 시들어 있고.. 간혹 늦게핀 연꽃들이 그나마 위안을 해주었다..





보슬보슬 비도 간간히 내렸다..







가장큰 연못에 피어있던 연꽃들..

더문더문 멍들어있는 연잎이 마음을 아프게한다..







연못안에 방갈로가 운치를 더했다..





박을 켜면 무엇이 나오길 바랄까....?


탐스러운 박과 넝굴...^^







습하다는 느낌을 증명해주듯 주위 나무들은 덩나무능굴과 이끼들이 간간히 끼여있다..

플라타너스 나무..
어릴적 등하교길에 즐비하게 서있던...
장수 하늘소와 매미가 늘 그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군복같단 생각이 들었다..






연못가에 도라지도 피었다..


이제부터 연꽃을 감상해보쟈..^^*









아름답다... 정말...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가슴속에 싸르르~ 스며드는 품위를 지닌 꽃이다..





앙다문 봉우리가 사랑스럽다..
웅~ 이쁜것들...
연잎에 입술을 대고 싶을만큼 잔잔히 가슴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