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월 24일 청량산을 내려와 늦은 오후 도산서원에 잠시 들렀다
도산서원은 조선 중기 성리학의 대학자이신 퇴계 이황선생이 명종16년(1561)에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직접 지어 이곳에서 인격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구하며,
강론을 통해 나라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아주 바르고, 참되고,
양심있는 인재를 많이 길러낸 사학(私學)의 원천으로,
요즘 같으면 사립학교와 같은 교육의 전당이다.
도산서당이 서원건물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을 보아도 선생의 소박함을 알 수 있다.
강건너 정자..
어떤곳인지 따로 푯말이 없어 알수가 없다..
[전교당]
전교당은 팔작 홑처마 굴도리집으로 크기는 정면 4칸 측면 2칸이며 총 건평이 49.6㎡이다.
진도문(進道門) 안 정면에 위치하며 도산서원의 중심되는 건물로 선조7년(1574)에 건립,
보물 210호로 지정되었으며, 각종 행사시 강당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원규(院規),
백록동규(白鹿洞規), 사물잠(四勿箴), 경재잠(敬齋箴), 국기안(國忌案),
정조왕의 사제문(賜祭文) 등의 현판이 게시되어 있다.
정면 '도산서원(陶山書院)'의 현판은 선조 임금이 사액한 것으로 글씨는
명필 한석봉(韓石峯)이 어전에서 쓴 친필이다.
[삼문]
[전사청(典祀廳)]
상덕사 서편 담을 사이에 두고 있는 건물로 향사를 지낼 때 제물을 마련하여 두던 곳으로,
평소에는 사당(祠堂)지기가 수직(守直)하는 곳이며 제수청(祭需廳)과 주고(酒庫)가 있다.
부자간에 나란히 툇마루에 앉았다..
서원내 붉은 단풍이 눈을 끈다..
어둠이 내린탓에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면서 흔들렸다..
서원내 수령 300년된 회화나무 한그루 멋스럽게 서있다..
서원내 풍경
진도문에서 바라본 풍경

서원내 싸리문..
정겨워서 한컷 담았다..
도산서원내..옛날 부엌아궁이
아주 어릴적 이곳에서 고구마..밤..마늘을 구워먹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맛있엇던지..^^
몽천이라고...
설명은 아래와 같다..
서원앞마당 풍경이 참 좋았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아선지.. 아늑한 분위기였다..

늦가을.. 은행잎은 이미 퇴비를 준비하는듯하다..
부자는 툇마루에 앉아 서원의 땅거미를 내려다본다..
가을이라 해가 빨리 떨어진다..
6시 임에도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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