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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다(Canon A80)

범어사 [8월말 여름]

부산 범어사..

동국여지성람에 의하면,

한 마리의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범천梵天)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금샘 ‘금정(金井)’이라 하고,
절 이름은 ‘하늘나라의 고기’를 뜻하는 ‘범어(梵魚)’라고 지었다.

범어사 입구






범어사의 삼문가운데 두번째로 4구의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모신 건물로써,
본래 사천왕은 지상의 가장 가까운 하늘에 있으면서
동서남북 사방을 담당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선을 장려하고
악을 막는 기능을 가진 불법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른쪽에 커다란 보호수는
범어사에 나쁜 기가 들어 오는 것을 막고 범어사를 수호한다.
나무의 가지모양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양 보인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또하나의 문이 있다..

[[ 불이문 ]

"삼문 가운데 세 번째 문으로서 그 뜻과 같이 본래 진리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강조한 것이란다"
그늘진 모습이 말없이 내시선을 끌었다..






석등안의 또다른 세상..




천왕문을 막 들어설즈음 담벼락에 등나무가 시원스럽게 감싸고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또하나의 문이 있다..

[[ 불이문 ]
"삼문 가운데 세 번째 문으로서 그 뜻과 같이 본래 진리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강조한 것이란다"
여름에서 가을로가는 길목임을 알리듯 싱그런 풀잎과 낙엽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있다..

보물 제250호로 지정되었으며,
이 탑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양식적 특징들은
신라 9세기 탑에서 보이는 전형 양식들로서
조성 시기 또한 이 시기로 추정하고 있단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상 사대가 보물 제 250호 탑을 세운 지 3년 뒤 이 석등을 조성하였다고 하나,
여러 특징들로 미루어 봉아 고려 말 또는 조선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팔상전 아래 피어있던 꽃


'심검'이란 당호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선방이었다.

사찰 규모가 커지면서 선방의 기능을 금어선원으로 옮기고 지금은

신참 납자들의 강학을 위한 건물로 상용되고 있다한다..





팔상전, 독성전 나한전을 한 채에 연이어 수용한 점이 특이하다.

정면 일곱 칸, 측면 세 칸의 평면에 좌측 세 칸의 팔상전에는 삼존소상(三尊塑像)과 팔상탱을 봉안했고,

중앙 네 번째 칸의 독성전에는 나반존자(那般尊者)를 그리고 우측 세 칸의 나한전에는 석가삼존과

16나한을 안치하였다.범어사 대웅전에서...


늘...궁금했다..손잡이 치곤 넘 높은곳에 달려있고.. 문을 들어올리는 고리라고한다..






금강암





잔듸가 곱게 심어져있고 한적하고 깨끗했다..

금강안 오른쪽으로 삼성각이 위치해있다




햇살도 따뜻하고.. 범어서 계곡에 자리하고 점심을 먹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궜다..




범어사는 부산시민의 공원과 같은 사찰이다..

몸과 마음을 쉬어갈수있는 도심속 휴식처라 할수있다..

오랜만에 조용하고 한적한 휴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