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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다(Canon A80)

우포늪,연지공원 2편 [6월 중순 여름초입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길에 김해연지공원에 들렀다..
여름이라 더욱 풍성해진 연지공원의 식물들..

김해시민들의 휴식처.. 지난 비오는 여름 이곳을 들렀을때도.. 좋았었다..








왼쪽 저편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 그녀...낮이익다...^^*

접시꽃..

계절꽃이라 그런것일까?
가는곳곳 지천으로 피어있던 접시꽃 봄이면 아파트 화단에 줄지어 씨를 뿌려
이맘때면 아파트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던 엄마를 연상하게 하는 꽃이다..



















연이 무성했다..
앙다문 연꽃몽우리가 애간장을 타게 하더라..이번주말쯤이면 연꽃이 활짝 잎을 열듯하다..
연두빛에서 점점 초록으로 물들어가는것이 여름이구나 실감난다..



아이리스




철도 지났건만 내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아이리스 한떨기 곱기 피어있다..
모든 붓꽃이 내눈엔 하나의 아이리스로 보인다..



어스름 땅거미가 내리길 기다리는 가로등...





목을 쭉~~뺀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다..



천공의성 라퓨다처럼..
하늘위에 물고기와 나무와 가로등이있다면...






물속의 그녀는 무슨생각에 잠겼을까?
아~ 무얼가리키는 것일까? ...이건 컨셉이었다..



비온뒤 흐린 하늘위로 가로등불이 환하게 비췬다..







하얀잉어.....처음이었다...이렇게 새하얀물고기를 보기는...






파란하늘을 나는 물고기...?







힘차게 물을 뿜어내는 분수대..


날이 맑아지자 연지연못안에 또다른 세상이 들여다보인다..
어떨땐 문득 이렇게 가까운곳이라도 떠나야한다..




비온후 파란하늘 만큼 연지공원의 모습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환한 웃음으로 행복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