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거란 예상을 뒤엎고
짹짹거리며 새들이 아침잠을 깨운다..
그냥있기 억울할거 같아서
가까운곳에 바람쇠러 떠났다..
우포늪..
길이 물에 잠겨 들어갈수가 없었다..
우포늪 초입에서..이때만해도 검회색으로 잔뜩 흐려있었다..
아마도 저 나무가 이태리포플러인듯..
근데 왜 난 미류나무가 생각나는걸까?
미류나무 꼭대기에....^^
목포늪
청송주산지의 왕버드나무마냥 물속에..아니 늪속에 잠겨 꿋꿋히 자라던 나무..
우포늪(마름?)
우포늪속 이곳저곳에 분포되어있는 마름..
꽃은 피지 않는걸까?
우포늪(이슬)
또르르 흘러내릴 만큼 오전풀잎의 이슬은 상큼하기 그지없다...
우포늪(나비)
팔락팔락 날라다니는 요녀석 찍느라 땡볕에 팔이 다탔네...^^;
귀뚜라미..
어릴적 부엌에서 귀뚤귀뚤 많이도 울었었는데...
보리..
근처 보리밭도 없었는데..
길가에 잡초마냥 덩그러니 서있던 보리..
벌써 누렇게 물들어 홀로서있다..
가지꽃
행운이었다..
가지나무가..
이렇게 빛깔고운 보라빛을 머금고 있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메꽃도피었다..
찔레꽃..
우포늪 가는 초입에서...
빗물 흐르는 벽을 타고 맑게 피어있던 찔레꽃..
이꽃은 자귀나무라한다..
이맘때면 곳곳에 이식물을 볼수있다..
우포늪초입에 물이불어 길을 막지 않았더라면..
전망대와 우포늪 가까이 식물들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의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했다..
'여행떠나다(Canon A8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정사. 상원사 1편 [2004년 7월 여름] (0) | 2008.04.28 |
---|---|
우포늪,연지공원 2편 [6월 중순 여름초입에서] (0) | 2008.04.28 |
소매몰도 Ⅱ [6월 봄과여름사이] (0) | 2008.04.28 |
소매몰도Ⅰ [6월 봄과여름사이] (0) | 2008.04.28 |
여수 [5월 봄] (0) | 2008.04.28 |